지배의 주체들

지배의 주체들

법 없이도 살 만큼 말 잘 듣고 착하고 겸손했던 사람이 높은 위치에 오르면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 악랄하고 야비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따지고 보면 놀랄 일은 아니다.
말 잘 듣고 착한 사람이란 자기가 속해있는 질서, 즉 “지배”를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자신이 본능처럼 알고 있고 살고 있었던 삶을 충실히 따를 뿐이다.
지배관계는 강제나 억압이 아니다.
공모이다!

 

지배의 주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