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링

프로파일링

범죄자들은 특유한 자신만의 기술을 구사한다고 한다.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 피해자의 혈액이 분사되는 유형, 대상에 접근하는 동선의 패턴, 범행 장소, 메시지 등, . . .

이 기술들을 세분화해 분석해보면,

겉보기엔 달라보이는 범죄도 동일범의 소행일 수 있으며, 동일해 보이는 범죄도 전혀 다른 범인의 소행일 수 있다. 연쇄 범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식별이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적 범죄 뿐만 아니라, 정치 공작과 같은 정치적 범죄 역시 그만의 특유한 기술이 있을 것이다.

정치 공작은 충동적 범죄와는 달리 재범율이 높을 것이기 때문에, 혐의자가 활동한 특정 시기에 걸쳐 관련된 모든 범죄들을 그 ‘특유한 기술의 패턴’을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개인적 충동이나 감정에 지배되어 저지르는 연쇄살인범들의 조잡한 폭력 말고, 거물급 진짜 범죄자들에 대한 프로파일링.

음모로서의 정치-경제-범죄 프로파일링이 필요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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