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한 철학: Sam Berns의 경우

행복을 위한 철학: Sam Berns의 경우

 

니체가 그토록 우려했던 노예의 시대, 냉소의 시대에서 니힐리즘의 시대로 치닫는 지금, 한 개인이 니힐리즘을 극복하는 방법을 몇 가지로 정리해 준 영상이다. 두 가지가 인상적이다.

첫 번째는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슬퍼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에 집중 하라는 조언이다. 이런 생각이 가능하려면 “다양성에 대한 긍정”이 필요하다. 어떤 일은 가치가 있고 어떤 일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저와 같은 조언은 가능하지 않다. 인간에게 미리 주어지거나 정해진 이상적인 삶이란 없다. 그 무엇도 가능하다. 창조적 삶이란 있지 않은 어떤 삶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삶이라고 니체는 말했다. 바로 다양성에 대한 얘기다.

두 번째는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선천성 조로증을 실체화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자신의 병을 우연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을 단지 “돌연변이 단백질” 이상이 아니라고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에피쿠로스는 감정의 동요(실체화)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철학적 “자연주의”를 가르쳤다. 우리 자신을 자연현상의 일부로 비개인화하는 덕의 실천은 다양성의 긍정과 아울러 인간의 삶을 지복의 상태로 이끈다는 것이 그 철학의 요체이다.

 

행복을 위한 철학: Sam Berns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