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공포분자

권력은 항상 공포를 이용해 대중 다수를 통제해 왔다. 초자연적이고 주술적 대상으로서의 자연의 공포, 구원과 처벌이라는 허구에 심리적인 개연성을 보장하는 보편적 죽음의 공포 등. 어떤 점에서 인류의 역사는 공포와의 싸움으로 정의될 수 있으며, 외부의 힘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그것과의 싸움은 권력이

공포와 과학

공포에 관한, 그리고 과학에 관한 니체의 생각. 그에 따르면 공포는 최초의 이성이다. 그러나 또한 그것은 최후의 이성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공포는 ㅡ 그것은 인간의 유전적인 근본적인 감정이다. 공포로부터 모든 게, 원죄와 원덕이 해명된다. 공포로부터 또한 <나의> 덕도 자라났고, 그 덕은 과학이라

조난자들

조난자들

행동주의 심리학의 대가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의 유명한 명제 “무서워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도망가기 때문에 무섭다.”를 탁월하고도 절묘하게 극화한 영화가 바로 노영석 감독의 <조난자들>이다. 이 작품에서 “공포”는 다름 아닌 주인공 자신이 결정한 “위치”에 기인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뒤돌아서고, 회피하고, 숨어드는 행위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