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회귀

시간-이미지

들뢰즈(Gilles Deleuze)의 “시간-이미지”(time-image)에 관한 모든 논의와 예시들은 지속의 다양성, 즉 영원회귀(Eternal Return)의 문제로 귀결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원회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크리스탈-이미지”(Crystal-image)이다. 영원회귀 = 잠재태의 무한 선회 = “크리스탈 이미지”  

진부함에 대하여

결정과 행위에 의해 벌어진 현상이나 사건을 돌이킬 수는 없다. 유리잔은 이미 깨졌고 물은 쏟아져 버렸다. 그러나 그 사건과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의미는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고, 또 변해야 한다. 관점과 의미는 삶 속에서 매순간 생산된다. 말하자면 우리는 항상 과거로 되돌아가 그것을

영원회귀

졸라(Emile Zola)를 위시하여 자연주의 작가들에 대한 위스망스(Joris-Carl Huysmans)의 비판은 그들이 병든반복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의 물질주의적 중언부언은 세계를 제자리 걸음으로, 더 정확히는 “고정된 원 위에서 맷돌을 돌려 대느라 숨을 몰아쉬며” 허덕이는 퇴락의 반복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위스망스는 그들과 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