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경제

Hay-On-Wye: 일반경제

“소유경제”에 대립하는 열린 흐름의 “일반경제”(general economy)를 헌책으로 실현한 리차드 부스(Richard Booth)의 헤이-온-와이(Hay-on-Wye) 헌책 마을. 그가 독립을 선언하고 자신이 왕에 등극한 것은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고립과 폐쇄를 전제로한 소유경제에 감염되지 않으려는 제스처였을 것이다. 그에 관한 인터뷰 기사를 발췌했다. 고향을 살려낸 헌책은 리처드 부스에게 무엇일까? 그에게 물었다. “저자가 권장하는 […]

에너지의 두 체계: 알베르트와 베르테르

에너지의 두 체계: 알베르트와 베르테르

에너지를 수용할 그릇의 크기 때문이든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든, 에너지의 증가가 특정한 한계(긴장)에 이르면, 계속 증가하는 그 에너지의 처리와 소비에 연관된 두 유형의 경제가 등장한다.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에서 제시된 사랑에 관한 두 관점이 좋은 예이다. (1) 과잉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처리할 다른 신체나 장소를 […]

포기와 정치

오늘은 두 개의 뉴스가 눈길을 끕니다. 하나는 김기덕 감독이 다른 영화들의 상영 기회를 주는 빈자리를 내기 위해 자신의 영화 <피에타> 상영을 곧 스스로 중단 한다는 선언 소식이고, 다른 하나는 여론의 성화에 못이겨 과거 아버지의 독재와 권력의 부당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대통령 후보로 나온 그 딸(정치가)의 선언이었습니다. 자기를 여는 행위로서의 포기에도 두 수준이 있습니다. 하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