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관계와 죽음

스피노자에 따르면 죽음은 ‘독립된 개체’나 ‘닫힌 체계’의 관점에서만 성립하는 개념이다. 신의 관점에서 볼때 죽음은 불합리하며 심지어 불가능하다. 스피노자는 죽음을 이렇게 생각한다: 죽음이란 신체를 이루는 부분적 요소들이 더 이상 그 신체를 유지하는 관계를 가지지 않을 때이다. 서로 다른 질서에 속하는 부분들이 특정한 관계를 맺으며 특정한 개체를 구성하는데, 이 개체를 특징 짓는 […]

질병, 개인, 그리고 사회

질병, 개인, 그리고 사회

스피노자(Baruch Spinoza)는 죽음을 이렇게 정의했다: 물질의 변화와 이동에 관한 관념적 이미지. 또는 물질의 변화와 이동에 대하여 다른 물질이 내적으로 소유한 그 변화에 대한 관념. 나아가 죽음이란 윤리적이거나 심리적인 문제이다. 질병은 우리 자신의 물적 상태를 반복적으로 인식하게 한다. 신체의 부분들 간에 일어나는 구체적인 움직임에 따라, 평소에는 없었던 주의력을 자신의 몸에 집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