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fects

정동과 시공간

영화에서 클로즈업은 사물을 얼굴화(faceification)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물을 시-공간적 좌표로부터 떼어내어 혹은 추상해서 그 사물이 그동안 취하고 있었던 모든 외면적(다른 사물과의, 공간과의) 관계들 즉 현실성을 지우면, 최후에 남는 내적 관계들(그 자신 안에서의 시간적 변화)의 다양성 그 자체로서의 ‘정동'(affects)이 이미지 위에 현시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정동의 사유화

사유(私有) 재산이란 사물의 기능적 소유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소유이다. 사유화 한다는 것은 단순히 필요의 충족을 넘어서는 것이며, 사유된 사물의 가치를 규정하고 거기에 정동(affects)을 삽입하고, 상징화라고 하는 상부구조적 행위를 더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유재산은 필요가 아니라 정당화의 수단이다. 예컨대 자동차는 단순히

정감(affectio)과 정동(affectus)

정감(affectio)과 정동(affectus)

정동(affects, affectus)은 몸체 안에 내재하는 시간의 비의식적 흔적이다. 흔적일 뿐만 아니라 몸체의 변화에 따라 표면으로 피어오르고 사라지는 효과이자 자취이다. 이에 반해 affectio, affection은 몸체 내부의 이러한 정동에 대한 감각, 양상, 작용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베르그송이 “정동적 감각”(affective sensations)이라고 불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