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미디어와 선택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주류 미디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뉴스를 비주류 미디어를 통해 접하게 된다. 깔끔한 웰메이드 이미지는 아니지만, 거친 이미지 그 자체가 그 반대 보다 신뢰성을 주기도 한다. 때로는 스캔들의 형태로, 때로는 소문의 형태로, 때로는 음모의 형태로, 보기에 따라서는 실상에 더욱 가까운 스토리들과 이미지들이 일상 속으로 파고든 것이다. 이로써 뉴스의 […]

Dis-U-topia

정동(affects)에 관한 관심과 통찰은 삶을 긍정하기 위해서인데, 마수미(Brian Massumi)의 정동에 관한 에세이를 읽다보면 묵시론적이고 니힐리즘적인 취향이 느껴진다. 그래서 다소 허기가 진다. 그러나 긍정을 위한 비판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볼 가치가 있는 비평가이다. “매일 일어나는 상호주관적 세계에서는 물론 다수의 시야 축이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여전히 유사성과 자기-동일성에 종속되어 하나의 단일한 선을 따라 배열된다. 이 선은 그 […]

소비사회와 총체성의 음모

소비사회와 총체성의 음모

소비 자본주의의 문화생산은 상품(과 그 교환)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문화를 제공할 테니, 돈을 달라!”), 우리는 그 문화적 내용 보다는, 무의식적이고도 집단적인 형식의 소비와 구매를 실천함으로써(구매 행위는 개인 취향의 전개가 아니다), 그 상품의 형식을 실현하고 있다. 좌측이든 우측이든, 상류든 하류든, 그와 같은 교환의 일상적 실천 속에서 우리는 사회에 범재하고 있는 신과도 같은 […]

더블 드래곤과 파산형 회생

엄밀한 의미에서 뉴스와 영화를 명확히 구별 짓기는 쉽지 않다.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때와 장소에 따라 관행처럼 시청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이 뉴스 혹은 영화라고 습관적으로 판단할 뿐이다. 어느 쪽이 더 객관적이지도 않고, 어느 쪽이 더 낭만적이지도 않다. 감독들은 아이디어를 뉴스 매체에 의존하기도 하고, 기자들은 영화를 보면서 머릿속에 담아두었던 그림들을 사건에 […]